식중독은 기온과 습도가 높은 여름철(6~8월)에 세균 증식이 활발해지면서 주로 발생합니다. 복통, 설사, 구토 등이 주로 나타나는데, 이러한 식중독 증상이 발생하면 집에서 즉각적인 응급처치를 통해 증상을 완화 시킬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식중독 증상 대처 방법과 함께 집에서 바로 할 수 있는 응급처치 6가지를 알려 드리겠습니다.
식중독이란
식중독은 식품을 섭취한 후 유해한 미생물이나 세균으로 인해 발생하는 질병입니다. 식중독은 섭취한 음식물이 오염되었거나 부적절한 조리 또는 보관으로 인해 미생물이 번식하여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미생물로는 세균, 바이러스, 기생충 등이 포함되는데, 식중독은 소화기관에 영향을 주어 설사, 구토, 복통 등의 증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식중독 원인
주로 식품을 오염시키는 미생물, 독소, 그리고 부적절한 조리나 보관 등이 식중독을 일으키는 주요한 요인입니다. 식중독 감염의 원인은 크게 2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 쇠고기 등 동물성 식재료를 충분히 가열하지 않고 섭취하면 식중독에 감염 될 수 있습니다.
- 오염된 채소를 제대로 세척하지 않고 생으로 섭취할 경우 미생물의 번식을 촉진할 수 있습니다.
식중독 증상
식중독은 감염 후 잠복기 후에 증상이 나타납니다. 가장 흔한 증상으로 구토와 설사, 복통이 있으며, 원인 균에 따라 잠복기와 증상의 정도가 다르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식중독 증상은 아래와 같으며, 어린이는 성인보다 면역력이 약하기 때문에 증상의 정도가 더 심할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설사
급격한 변비와 더불어 물린 변이 나타나며, 종종 불안정한 변을 동반합니다.
구토
식중독으로 인한 구토는 본능적인 자체 방어 반응입니다. 음식물이 위로 거슬러 올라오며 복부 불쾌감을 유발합니다.
복통
복통은 식중독의 일반적인 증상 중 하나로,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복부의 어느 부위에서든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발열
몸의 염증 반응으로 인해 식중독 환자는 발열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체온이 상승하며 일반적으로 38도 이상의 열이 나타납니다.
오한
식중독으로 인한 체온 조절 장애로 인해 환자는 오한을 느낄 수 있습니다. 몸이 냉기에 노출되었을 때 오한이 느껴지는 것과 비슷한 느낌입니다.
식중독 증상 얼마나?
오염된 음식물을 섭취한 경우 빠르면 3~4시간, 감염성 식중독인 경우는 16시간 이상의 잠복기를 거쳐 설사, 복통 등의 위장 증상이 나타납니다. 그리고 보통 24시간 이내에 문제가 있는 음식이 배출되고 나면 식중독 증상이 사라집니다.
대부분 잘못된 음식 조리로 인해 발병하기 때문에 특별한 치료가 필요 없이 자연 치유 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식중독 증상 대처 방법
식중독 증상이 나타날 경우 가정에서 바로 할 수 있는 식중독 증상 대처방법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집에서 바로 할 수 있는 응급처치 방법이니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하지만 식중독 증상이 심하거나 지속될 경우에는 반드시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수분 섭취
식중독으로 인해 구토나 설사로 인한 탈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음식 대신 수분을 충분히 보충해야 합니다. 물, 전해질 보충 음료, 오가피, 식염수 등을 섭취하세요.
끓인 물 1L에 설탕 4, 소금 1 숟가락을 타서 마시거나, 이온음료를 섭취하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식사 중단
식중독 증상이 나타날 경우 식사를 즉시 중단해야 합니다. 소화에 부담을 주지 않도록 식사를 중단하고 소화를 돕는 음식물을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약물 섭취
응급처치를 위해 소화기관을 안정시킬 수 있는 약물을 복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지사제나 향구토제 를 함부로 사용하지 말아주세요. 약물 복용 전에는 의사나 약사와 상담해야 합니다.
쌀 죽
설사가 줄어들면 미음이나 쌀 죽을 섭취해주세요.
휴식 및 따뜻한 샤워
식중독으로 인해 체력이 약해진 상태에서 휴식은 매우 중요합니다. 적절한 휴식을 취하고 몸을 편안하게 해 주세요.
발열이 있는 경우 몸을 시원하게 유지하기 위해 따뜻한 샤워를 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그러나 뜨거운 물로 인한 화상에 주의해야 합니다.
병원 방문
혈변, 심한 탈수, 고열, 심한 설사 등 증상이 심각하거나 지속될 경우 바로 병원을 방문하여 의사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식중독은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전문가의 조언을 듣는 것이 중요합니다.
식중독 예방법 6가지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꼭 아래 6가지 항목을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손 씻기
음식을 만들거나 섭취하기 전에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을 꼼꼼하게 씻어야 합니다.
식품 보관
식품을 적절한 온도로 보관하여 미생물의 번식을 억제해야 합니다. 가열하거나 조리한 음식은 가능한 2시간 내 섭취하시고, 바로 먹을 수 없는 경우에는 식혀서 바로 냉장 보관 해주세요.
냉장고 온도를 적절하게 유지하고 유통기한이 지난 식품은 버려야 합니다. (냉장 식품은 5℃ 이하, 냉동 식품은 영하 18℃ 이하)
식품 조리
식품을 충분히 익혀야 합니다. 육류, 생선 등을 조리할 때는 충분히 가열하여 속까지 완전히 익혀서 섭취해야 합니다. (육류 75℃ 1분 이상, 생선 85℃ 1분 이상)
특히 채소류의 경우 세척 과정에서 식중독균이 서식하기 더 쉬워질 수 있기 때문에 세척 후에 바로 섭취하거나 냉장 보관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식품 위생
음식을 만들 때 식재료와 조리 도구를 청결하게 유지해야 합니다. 깨끗한 식기, 도마, 조리도구 등을 사용하여 식중독을 예방하세요.
특히 육류로 음식을 준비할 때는 도마나 칼 등을 구분해서 사용하여 교차 오염이 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안전한 식품 구매
믿을 수 있는 곳에서 안전한 식품을 구매해야 합니다. 유통기한을 확인하고 신선한 식품을 선택하세요.
식중독 정보 숙지
식중독에 대한 지식을 습득하고 최신 정보를 업데이트하세요. 식품 안전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따르고 식중독 예방을 위한 조치를 취하세요.
마무리 하며
식중독은 특히 여름철에 일상 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심각한 질병입니다. 따라서 식중독 증상 대처 방법을 잘 숙지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위의 응급처치 방법과 예방법을 따르면 식중독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으며 건강하고 안전한 식사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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